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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유구색동수국축제 색소폰 향연
6월 한낮의 따가운 햇빛속에서 공주시 유구읍의 전통시장에서 한마당 꽃축제가 열렸다.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6월 14∼16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천 일원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개최하였다. 공주시에 따르면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열렸다. 수국축제는 탐스런 수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이 축제를 즐겼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7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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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음악 앙상블의 시작... SPON PLUS 앙상블팀 동행취재
2023년부터 조직한 월간 색소폰의 앙상블 팀 「SPON PLUS(스폰 플러스)」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그간 월간 색소폰 대회 입상자와 이외에 추가 모집하여 단원이 조직되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색소폰 이 좋아 시작하여 입상 이후에도 더 향상된 음악을 모으 기 위하여 앙상블에 뜻을 같이하여 모이게 되었다. 우리 월간 색소폰에서 매월 게재하는 앙상블 곡(편곡 김혜수) 을 연습하여 행사에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4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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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배문중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20명의 색소폰 연주자, 5명의 타악기 연주자, 1명의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모두 배문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등굣길 연주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정기연주회’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소폰의 아름다움을 나눈다. 음악만큼이나 학우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생활이, 동아리 생활만큼이나 10대 시절의 따스한 추억이 소중하다는 배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그리고 음악에 진심인 이들을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주혜성 프로가 음악 선생님으로서 이끌고 있다.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난 12월 19일, 단원 대표 4인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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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나는 여청센텀윈드앙상블
혼자보다 같이, 돋보이는 대신 조화롭게. 결성 초기부터 앙상블의 이 같은 미덕을 실천해 온 팀이 있다. 색소폰사관학교 부천 분교의 ‘여청센텀윈드앙상블’이다. 이규삼 분교장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이 팀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앙상블’이라는 초심을 지켜왔다. 몇 해 전 색소폰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며 면학 분위기까지 형성된 덕분에 이들의 앙상블은 언제나 전진하는 중이다. 그 선두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규삼 분교장과 지난 11월 14일, 경기도 부천의 연습실에서 만났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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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통시장에서 전하는 정겨운 색소폰 이야기
자연 속의 도시 봉화. 그 봉화에서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에 나올 법한 귀한 식재료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봉화는 높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을 이고 있고, 맑은 물을 자랑하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산 속의 보약 송이와 맑은 물의 대명사 은어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있다. 부석, 풍기, 춘양, 태백, 영월 등으로 통하는 도보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옛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문물이 전해진 역사와 사람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고장, 봉화를 지난 10월 찾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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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이 코너는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그대로, ‘색소폰 꿈나무’를 위한 입시 관련 소식, 학교 및 커리큘럼 소개 등 색소폰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실제 전공생과 교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월간색소폰>에서 이번에 방문한 학교는 이번호의 테마인 ‘남행’과 꼭 들어맞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학교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세계를 선도해나갈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전공자들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색소폰은 음악학과의 관현악 전공 중에서도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 음악학과의 강점은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단계별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론 위주의 저학년 맞춤 수업부터 실기 위주의 고학년 맞춤 수업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저학년 때에도 빠지지 않는 전공 실기, 합주 등의 수업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및 시창청음 등의 이론 수업과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을 전공필수로 들어야 한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의 실기 수업에 ▲서양음악사가 전공필수로 추가된다. 이 밖에도 컴퓨터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소프트웨어’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3학년 때는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루며, 대신 전공선택 과목이 다양해진다. ‘재즈음악’ 과목을 통해 클래식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음악’ 과목에서는 영상공학,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공학과 음악의 융합을 목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실습할 수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실기수업은 물론이고, ‘편곡법’ ‘지휘법’ ‘예술경영’ 등의 다양한 전공선택 과목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음악을 탐구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전남대 음악학과의 장점이다. 연 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이 밖에도 전공별 연주회, 지역 및 국제간 교류음악회, 초청음악회 등이 열린다. 학생들이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음악치료 등 세분화된 교과목도 제공된다. 실제로 많은 졸업생이 국·공립 및 사립 연주단체의 연주자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음악강사, 음악 분야 작가, 방송 및 영화 음악감독,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공연기획자, 오페라·뮤지컬 분야의 음악 진행 및 감독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전남대학교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관현악 전공 입학 정원은 총 19명으로,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의 경우 2명을 선발한다. 입학 희망자는 ‘예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실기 시험을 실시(1단계 30%+실기 70%),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이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색소폰 전공 응시자의 경우 별도의 실기 과제곡은 없으며,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면 된다. 왼쪽부터 전남대학교 색소폰전공 23학번 주재완, 20학번 이호진 [Mini Interview]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호진(이하 이):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20학번 이호진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한 뒤 현재 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재완(이하 주):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번 주재완입니다. Q. 색소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 중학교 신입생 때 입학 환영회에서 관악부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 꼭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관악부 연주가 엄청 인상 깊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디션을 놓쳤어요.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색소폰을 담당하던 부원 중 한명이 탈퇴하면서 운 좋게 색소폰을 불게 됐죠. 주: 저는 대안학교를 나왔는데, 교장선생님이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었어요. 학생들이 어떤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다가 색소폰을 가르치고 계셨죠.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어요. 그러다 학교 연주회를 본 뒤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Q. 입시 준비는 어떤 방식으로 했어요? 이: 저는 고등학교 3학년 9월쯤부터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꽤 늦게 시작한 편이죠. 그 전까지는 색소폰을 취미로만 했고요. 그마저도 중학교 졸업 후에는 꽤 오랫동안 쉬었어요. 막상 색소폰과 멀어지니까 어느 날 문득 너무 불고 싶더라고요. 열정은 컸지만, 다른 입시생보다 연습기간이 부족하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됐어요. 그래도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버스가 끊길 때까지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연습했죠. 특히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스케일, 텅잉 등의 기초 연습에 집중했어요. 주: 저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쯤에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 색소폰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색소폰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했죠. 입시 준비하는 기간에는 밥 먹고, 잠 자고, 운동하는 시간 총 6시간 빼고는 거의 색소폰만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입술에 온통 멍이 들어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운 좋게 바로 합격할 수 있어 다행이었죠.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재미없는 연습’을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기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그게 가장 필요한 연습이에요. 비전공자 눈에만 화려하게 보이는 연주를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 저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무조건 생겨요. 아무리 해도 안 될 때 ‘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지금 힘들다고 쉬면,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평생 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지금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도 아랫입술이 엄청 아프고 이런저런 고충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그거 잠깐이니까 조금만 견디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은 어떤 커리큘럼을 밟게 되나요? 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등의 이론수업과 전공실기, 합주 등의 실기 수업을 들어요. 2~3학년 때는 서양음악사, 대위법 등의 수업이 추가되고요. 4학년 때는 전공실기와 합주를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기 수업의 비율이 커지는 것 같아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주: 저희는 실용음악과가 아니라 클래식 전공이라서 합주 위주의 수업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선후배들과 교류가 많고 다른 악기와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돼서 실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Q.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 아무래도 개인 레슨 형식의 전공실기가 가장 도움이 되죠. 저는 악보를 볼 때 별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연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강사님이 곡의 전체적인 연결에 집중하시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시니까 곡에 대한 저의 이해도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요. 부족했던 기본기가 많이 보완되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실력이 향상됐다는 자신감이 들어요. 그 다음으로는 합주나 음악이론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음악이론 같은 경우는 이론을 몰라도 연주를 할 수는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가 새로워지고, 곡을 표현하는 폭도 더 넓어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지만, 저는 솔로로서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예정된 솔로 공연은 아직 없지만 일단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협연 오디션을 보려고 해요. 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다만 제가 연주자로 활동을 한다면, 제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나 인정해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학업과 관련해서는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제게 색소폰을 알려주신 대안학교 교장선생님도 전남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셨거든요. 처음 색소폰을 배우며 교장선생님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어요. 교장선생님이 계셨던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혹은 독일로 가고 싶습니다.
실시간 색소폰, 그곳을 가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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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유구색동수국축제 색소폰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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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음악 앙상블의 시작... SPON PLUS 앙상블팀 동행취재
- 2023년부터 조직한 월간 색소폰의 앙상블 팀 「SPON PLUS(스폰 플러스)」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그간 월간 색소폰 대회 입상자와 이외에 추가 모집하여 단원이 조직되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색소폰 이 좋아 시작하여 입상 이후에도 더 향상된 음악을 모으 기 위하여 앙상블에 뜻을 같이하여 모이게 되었다. 우리 월간 색소폰에서 매월 게재하는 앙상블 곡(편곡 김혜수) 을 연습하여 행사에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4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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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배문중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20명의 색소폰 연주자, 5명의 타악기 연주자, 1명의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모두 배문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등굣길 연주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정기연주회’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소폰의 아름다움을 나눈다. 음악만큼이나 학우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생활이, 동아리 생활만큼이나 10대 시절의 따스한 추억이 소중하다는 배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그리고 음악에 진심인 이들을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주혜성 프로가 음악 선생님으로서 이끌고 있다.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난 12월 19일, 단원 대표 4인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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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나는 여청센텀윈드앙상블
- 혼자보다 같이, 돋보이는 대신 조화롭게. 결성 초기부터 앙상블의 이 같은 미덕을 실천해 온 팀이 있다. 색소폰사관학교 부천 분교의 ‘여청센텀윈드앙상블’이다. 이규삼 분교장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이 팀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앙상블’이라는 초심을 지켜왔다. 몇 해 전 색소폰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며 면학 분위기까지 형성된 덕분에 이들의 앙상블은 언제나 전진하는 중이다. 그 선두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규삼 분교장과 지난 11월 14일, 경기도 부천의 연습실에서 만났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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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나는 여청센텀윈드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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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통시장에서 전하는 정겨운 색소폰 이야기
- 자연 속의 도시 봉화. 그 봉화에서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에 나올 법한 귀한 식재료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봉화는 높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을 이고 있고, 맑은 물을 자랑하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산 속의 보약 송이와 맑은 물의 대명사 은어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있다. 부석, 풍기, 춘양, 태백, 영월 등으로 통하는 도보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옛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문물이 전해진 역사와 사람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고장, 봉화를 지난 10월 찾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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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 이 코너는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그대로, ‘색소폰 꿈나무’를 위한 입시 관련 소식, 학교 및 커리큘럼 소개 등 색소폰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실제 전공생과 교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월간색소폰>에서 이번에 방문한 학교는 이번호의 테마인 ‘남행’과 꼭 들어맞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학교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세계를 선도해나갈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전공자들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색소폰은 음악학과의 관현악 전공 중에서도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 음악학과의 강점은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단계별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론 위주의 저학년 맞춤 수업부터 실기 위주의 고학년 맞춤 수업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저학년 때에도 빠지지 않는 전공 실기, 합주 등의 수업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및 시창청음 등의 이론 수업과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을 전공필수로 들어야 한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의 실기 수업에 ▲서양음악사가 전공필수로 추가된다. 이 밖에도 컴퓨터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소프트웨어’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3학년 때는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루며, 대신 전공선택 과목이 다양해진다. ‘재즈음악’ 과목을 통해 클래식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음악’ 과목에서는 영상공학,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공학과 음악의 융합을 목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실습할 수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실기수업은 물론이고, ‘편곡법’ ‘지휘법’ ‘예술경영’ 등의 다양한 전공선택 과목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음악을 탐구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전남대 음악학과의 장점이다. 연 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이 밖에도 전공별 연주회, 지역 및 국제간 교류음악회, 초청음악회 등이 열린다. 학생들이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음악치료 등 세분화된 교과목도 제공된다. 실제로 많은 졸업생이 국·공립 및 사립 연주단체의 연주자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음악강사, 음악 분야 작가, 방송 및 영화 음악감독,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공연기획자, 오페라·뮤지컬 분야의 음악 진행 및 감독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전남대학교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관현악 전공 입학 정원은 총 19명으로,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의 경우 2명을 선발한다. 입학 희망자는 ‘예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실기 시험을 실시(1단계 30%+실기 70%),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이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색소폰 전공 응시자의 경우 별도의 실기 과제곡은 없으며,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면 된다. 왼쪽부터 전남대학교 색소폰전공 23학번 주재완, 20학번 이호진 [Mini Interview]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호진(이하 이):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20학번 이호진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한 뒤 현재 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재완(이하 주):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번 주재완입니다. Q. 색소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 중학교 신입생 때 입학 환영회에서 관악부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 꼭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관악부 연주가 엄청 인상 깊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디션을 놓쳤어요.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색소폰을 담당하던 부원 중 한명이 탈퇴하면서 운 좋게 색소폰을 불게 됐죠. 주: 저는 대안학교를 나왔는데, 교장선생님이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었어요. 학생들이 어떤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다가 색소폰을 가르치고 계셨죠.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어요. 그러다 학교 연주회를 본 뒤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Q. 입시 준비는 어떤 방식으로 했어요? 이: 저는 고등학교 3학년 9월쯤부터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꽤 늦게 시작한 편이죠. 그 전까지는 색소폰을 취미로만 했고요. 그마저도 중학교 졸업 후에는 꽤 오랫동안 쉬었어요. 막상 색소폰과 멀어지니까 어느 날 문득 너무 불고 싶더라고요. 열정은 컸지만, 다른 입시생보다 연습기간이 부족하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됐어요. 그래도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버스가 끊길 때까지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연습했죠. 특히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스케일, 텅잉 등의 기초 연습에 집중했어요. 주: 저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쯤에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 색소폰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색소폰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했죠. 입시 준비하는 기간에는 밥 먹고, 잠 자고, 운동하는 시간 총 6시간 빼고는 거의 색소폰만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입술에 온통 멍이 들어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운 좋게 바로 합격할 수 있어 다행이었죠.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재미없는 연습’을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기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그게 가장 필요한 연습이에요. 비전공자 눈에만 화려하게 보이는 연주를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 저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무조건 생겨요. 아무리 해도 안 될 때 ‘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지금 힘들다고 쉬면,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평생 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지금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도 아랫입술이 엄청 아프고 이런저런 고충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그거 잠깐이니까 조금만 견디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은 어떤 커리큘럼을 밟게 되나요? 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등의 이론수업과 전공실기, 합주 등의 실기 수업을 들어요. 2~3학년 때는 서양음악사, 대위법 등의 수업이 추가되고요. 4학년 때는 전공실기와 합주를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기 수업의 비율이 커지는 것 같아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주: 저희는 실용음악과가 아니라 클래식 전공이라서 합주 위주의 수업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선후배들과 교류가 많고 다른 악기와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돼서 실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Q.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 아무래도 개인 레슨 형식의 전공실기가 가장 도움이 되죠. 저는 악보를 볼 때 별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연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강사님이 곡의 전체적인 연결에 집중하시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시니까 곡에 대한 저의 이해도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요. 부족했던 기본기가 많이 보완되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실력이 향상됐다는 자신감이 들어요. 그 다음으로는 합주나 음악이론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음악이론 같은 경우는 이론을 몰라도 연주를 할 수는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가 새로워지고, 곡을 표현하는 폭도 더 넓어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지만, 저는 솔로로서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예정된 솔로 공연은 아직 없지만 일단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협연 오디션을 보려고 해요. 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다만 제가 연주자로 활동을 한다면, 제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나 인정해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학업과 관련해서는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제게 색소폰을 알려주신 대안학교 교장선생님도 전남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셨거든요. 처음 색소폰을 배우며 교장선생님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어요. 교장선생님이 계셨던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혹은 독일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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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색소폰
- 색소폰, 그곳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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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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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붙인 해당 기사는 색소폰을 전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되었다. 색소폰 음악의 저변 확대와 입시 관련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색소폰의 현시점을 알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월간색소폰〉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로 실용음악전공 정중화 전 임교수의 빅밴드 수업에 참관하여 현장을 취재할 수 있었다. 글·사진 안지인 기자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의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은 탄탄한 이론과 깊이 있는 실기 교육으로 세계 최 고 수준의 대중음악 전문가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다. 가수,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연주 자, 작·편곡가, DJ,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 등 모든 대중음악 영역의 역량과 그와 관련된 기획자, 엔지니어, 교육자 등 전문 적인 음악 예술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노래·작곡·연주/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네 개의 전공으로 나뉘며, 창작에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방송음악, 매체음악, 영화음악, 광고음악, 공연, 뮤지컬 등 영역을 확 장하며 직업 음악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월간색소폰〉이 참관한 빅밴드 수업은 빅밴드 혹은 빅밴드 에 준하는 라지 앙상블을 기본으로, 다양한 현대 실용음악을 합주를 통해 개개인의 연주 능력을 향상하고, 프로로서의 자세 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수업 모토를 가지고 있다. 미국 The New School for Jazz & Contemporary를 거쳐 뉴욕 Queens College 대학원을 졸업한 정중화 교수가 빅밴드 수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아버지 혹은 선배 뮤지션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정중화 교수는 재즈계 거목(巨木)이자 10년간 KBS 관현악단장을 지낸 색소폰 연주자 故 정성조 교수의 아들로 작·편곡,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등 다수 관악기에 능했던 아버지처럼 정중화 교수도 콘트라 베이스, 트롬본, 작·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2008년부터 ‘전문학사과정(3년제)’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이라는 이원(3+1체제)학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生도제식 실기 교육인 컨서버토리(Conservatory)와 실용주의에 입각한 이론과 현장 중심 교육인 스쿨(School)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체계화했다. 〈서울예술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전문학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요강〉에 의하면 실용음악 전공 입학 정원은 53명으로 그중에서 관악 파트는 실기성적 우수자를대상으로 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 방법 및 반영비율은 실기 70%, 학생부 30%이며, 학생부 반영 교과목 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이 반영된다. 연주 파트 실기 시험은 1차(2분 내외의 자유곡)와 2차(필기 시험(실용음악통론), 5분 내외 자유곡 1곡 및 구두 문답) 시험을 통해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실기고사 성적의 총 득점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1학년 – 전공실기, 시창청음, 국악개론, 리듬합주, 빅밴드, 기초악기랩, 실용음악화성학, 컬쳐허브-인터컨츄럴뮤직 ●2학년 – 창업의 이해, 합주실기, 전공실기, 빅밴드, 음악지식재산권 ●3학년 – 전공실기(어드밴스드 스터디), 리사이틀세미나, 졸업작품연구, 부전공실기, 임프로비제이션, 빅밴드 Q. 차세대 연주자를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 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21학번 색소폰 전공 김상범입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를 좋아하고 재즈에서도구체적으로 프리재즈라고 해서 현대 컨템퍼러리 음악 즉흥연주에 가까운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즈 밴드나 클럽에서 연주하기도 하고 무용이나 미술을 하는 분들과 융합공연을 하는 무대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Q. 빅밴드 수업은 어떤 수업인가요? A. 클래식 같은 경우에는 관악기도 오케스트라 관악 합주를 통한앙상블 수업이 많습니다. 같은 관악기끼리 합을 맞추면서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게 익숙한 반면 재즈에서의 관악기는 솔리스트 악기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같은 관악기 주자끼리 만나 소리를 만들어가고 밸런스를 맞춰 가는 게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빅밴드라는 게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재즈를 전공한 학생 입장에서는 기존에 훈련해온 것과 다른 방면으로 관악기끼리 앙상블, 화합을 맞출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예대에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이 몇 명이고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어떤 분들이 계시나요? A. 재학 중인 학생은 4명이 재학 중이고 매년 한두 명 정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남유선, 여현우 교수님이 출강하시고 계십니다. Q. 서울예대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어떤 때 들었나요? A.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교가 가지는 의미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하던 무엇을 하던 혼자서 해나가야 하는 일인데, 그런 동료를 만들려면 사회생활을 하며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학교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앞서있는 동료나 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선후배들을 통해서 좋은 기회들이 오기도 하고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그런 기회의 장에 계속해서 노출될 수 있는 점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입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연습을 해야 하나요? A. 제가 느끼기에 서울예대는 기본적인 지식들, 음악을 업으로 해야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고 실제로 신입생들 보면 학생이라고 느껴지는 친구들 없거든요. 이미 독자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친구들 중에서더더욱 개성이 있는 친구들을 추려내다 보니까 당연히 연습은 평균 이상의 수준을 수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Q. 입시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심사위원 입장으로 본다면 첫 번째로는 악기적인 숙련도겠죠.본인 전공에 대해서 이 친구가 얼마나 숙련되게 다룰 수 있는가. 색소폰이라고 예를 들면 좋은 톤 컬러, 좋은 스케일의 숙련도, 어떠한 상황에서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능력, 그런 것들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친구의 아이덴티티가 되겠죠. 학교는 그 친구를 3년만 가르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 출신으로 앞으로 계속 활동할 친구를 뽑는 거라서 그 친구만의 독특한 개성 혹은 이 친구는 음악을 쭉 할 것 같다는 점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Q. 앞으로 음악가로서 계획? A. 현대음악, 나아가서 즉흥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음악가로서라기보다는 예술가로서의 갈망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겪어가고 느껴가는 것들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에게 생각하게끔 계기를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저 스스로를 탐구할 것이고 그런 무대들, 음악을 듣기만을 위한 무대에 많이 설 것 같지는 않아요. 다양한 무대들을 시도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유튜브가 영어로 상범킴으로 되어있는데 유튜브 검색하셔서 들어오시면 제 연주를 보실 수 있고 작년에 발매된 제 앨범이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튜브, SNS에 제 앨범, 모든 음원 플랫폼에 있으니까 검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다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안다면 실천만 하면 되잖아요. 사실 후배분들에게 제일 하고픈 이야기는 단순히 학교 입학만이내 음악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중요한 관문이지만 그보다 더 멀리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 입학하는건 그 부분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음악을 건강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자신만의 목적대로 가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지금이 스스로에게 질문을해야 하는 시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가? 이걸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지금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겠지만 이게 10~20년 뒤가 되면 세상이 본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할거거든요. ‘네가 그걸 왜 꼭해야 해? 왜 계속 하고 있는 거야?’ 그 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남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해야 하는 나만의 한 가지 이유를 잘 고민하는 시기를 가진다면 앞으로의 모든 역경들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018년도부터 서울예술대학교에 전임교수로 있습니다. 그전에는 강사로 10년 동안 있었고 제 전공은 대학원 때 작곡을 전공했고 콘트라베이스도 했었고요. 요즘은 관악기를 많이 연주하고 노래도 하고 여러 가지 하는데 전공은 작·편곡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빅밴드 수업을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다는 게 느 껴졌어요. A.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이시자 정성조 선생님은 모든 실용 전공학생의 선생님 그러니까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라는 것을 만드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분이 빅밴드 수업을 하셨어요. 저는도와드리다가 다른 대학에 전임으로 있었고요. 가끔 와서 저도 편곡을 하고 도와드리다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 서울예대 전임이 되어서 제게는 의미가 깊고 빅밴드도 애정을 가지고 하고있습니다. Q. 테스트하는 짧은 순간에 학생들의 재능을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A. 저희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게 있어요. 예를 들면 피아노 치는친구들은 베이스든 드럼이든 마찬가지만 기본적인 테크닉과 음악을 연주할 때 소화능력. 외모는 보지 않아요. 근데 무대에 섰을 때카리스마 같은 것들은 보죠. 어떤 친구를 딱 봤을 때 뭐가 느낌이 다르거나 카리스마가 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그런 게 느껴지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만의 색깔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음악 지식도필요해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초견이나 화성학 같은 음악적인 지식이 있거나 자기가 반주를 해서 연주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 또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럼은 드럼만 잘 치고, 베이스는 베이스만 잘 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요. 전공 악기만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음악은 연결이 되어 있어요. 모든 악기의 기본은 피아노잖아요.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적인 기초 지식을 많이 쌓아 놓는 게 다른 악기를 하는 데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보컬도 그렇고 드럼은 도레미파가 없잖아요. 그래서 음악적 지식이 없는 드러머도 많거든요. 근데 사실은드러머나 노래하는 친구들이나 베이시스트나 피아니스트나 작곡하는 학생이 피아노나 이론을 배우면 전공 악기에도 도움이 되고 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Q. 자유롭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잘하는 학생들이 좀 더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주도 잘하고 끼가 있는 친구들이 지금보다 좀 더 많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좀 더 저변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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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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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안양대학교 색소폰 아카데미 5기 축하로 첫걸음 원투쓰리뮤직홀 개관
- 지난 5월 13일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에 위치한 원투쓰리뮤직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 색소폰 아카데미(이하안양대) 5기 수강생 음악회가 열렸다. 해당 음악회의 색소폰아카데미 5기 회장을 맡고 있는 이찬옥 대표가 개관한 원투쓰리뮤직홀은색소폰 연주를 비롯한 사교댄스, 라틴 댄스, 노래와 같은 취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글·사진 안지인 기자 이날 열린 안양대 연주회가 있던 원투쓰리뮤직홀에는 개강을 앞둔 5기 수강생들과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발걸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안양대에서 색소폰을 배우고 연주하며 친분으로 맺어진 관계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 짓는사람들이 많았다. 몇몇의 학생들이 손수 장만하여 가지고 온 음식들이 테이블에 진열되고, 그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안양대 5기의 새로운 추억이 그려지고 있었다. 무대에 조명이 켜지며, 그동안 안팎에서 갈고닦았던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는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저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연습한 곡을 연주하고 아쉬움 또는 끝났다는 만족감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렇게 총 24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연주하였고, 누구 하나 자리를 떠나지 않고경청하며 1부 무대를 즐겼다. 1부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곧바로 2부를 즐기기 위한 준비에들어갔다. 2부는 색소폰으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끼를 노래로발산하는 시간으로, 각자의 일상과 위치로 인해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개관 기념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찬옥 대표의 원투쓰리뮤직홀은 인테리어를 전공한 그의 경험과 감각적 손길로 완성됐다. 색소폰을 취미로 오랜 시간을 배우면서 5,60년대의 중년이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시발점이 되어 오늘의 원투쓰리뮤직홀 개관까지 이르렀다. 원투쓰리뮤직홀이라는 이름도 이찬옥 대표가 직접 지었다. 색소폰 연주, 댄스, 노래 이 세 가지를 한 공간에서 즐길수 있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처럼 원투쓰리뮤직홀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댄스, 노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취미 공간이 되고 그들이 그러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음부스 시설과, 춤을 출 수 있는 넓은 홀, 그리고무대에 설 수 있는 무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찬옥 대표는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이 공간에 모여 취미를 즐기고 무대에 서고 친목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헀다. 아울러 원투쓰리뮤직홀이라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 혹은 단체가 있으면 무대 대여 및 연습실 대여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 얘기했다. 또한, 원투쓰리뮤직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안양대 평생교육원 색소폰 아카데미 지도 교수이자 색소포니스트박동준은 “직접 와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고 깔끔하다”며 “특히 재기 발랄한 안양대 5기 수강생들이 같이 모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덧붙여 이찬옥 회장은 현재안양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사람이라 칭하며 “힘닿는데 까지 회장님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년 동안 수원시 정자동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다가 우연히 색소폰을 배웠고 안양대를 다닌 지 5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박정호 프로님한테 초·중급반 배웠고 이후로 3년째 박동준 프로님한테 지도를 받으면서 안양대 5기 회장으로 있습니다. Q. 원투쓰리뮤직홀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A. 5,60대의 중년들이 취미를 즐기기 위해 마땅히 갈 곳이 없기때문에 장소를 마련해주면 그런 분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원투쓰리뮤직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Q. 원투쓰리뮤직홀은 정확하게 어떤 취지를 가진 공간인가 요? A. 백퍼센트 회원 전용 공간으로 회원들끼리 모여서 춤도 추고노래도 하고 연습 부스에서 색소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공간 대여를 하고 또, 오늘 안양대학교에 박동준 프로님이 운영하시는 안양대 색소폰 아카데미 5기에서 30명이 오셨는데, 이러한 단체를 위해 즐겁게 놀 수 있는 무대와 공간을 제공합니다. Q. 어떤 분들이 원투쓰리뮤직홀에 오면 좋을까요? A. 저와 마인드가 같은 분들 혹은 인생을 멋지고 즐겁게 살고 싶은 분, 이곳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와 같이 자신이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있다면 저희 원투쓰리뮤직홀에 오셔서 연주도 같이 하고 무대에도 같이 서며 즐거움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저도 개인적으로 색소폰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해서 연습해서 멋진 연주자로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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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안양대학교 색소폰 아카데미 5기 축하로 첫걸음 원투쓰리뮤직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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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3 제1회 전국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
- 글·사진 성열웅 발행인 영흥도의 화력발전소 에너지파크에서 특별한 색소폰 대회가 열렸다. 색소폰을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누구나 대회에 대한 욕망이 있다. 과연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평가받고 싶어 한다. 또는 내가 이만큼 잘할 수 있다는 실력을 보여주고 이로써 나도 봉사를 할 수 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싶기도 한다. 산업의 역군으로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에만 열중하다 이제는 취미생활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분들은 소싯적 열심히 일했던 젊음의 열정을 색소폰 연주에 공들인다. 그분들의 그 열정을 모아 시니어들만을 위한 잔치가 바로 이번 경연 대회이다. 시니어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성희 지회장은 사업에서 색소폰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평범한 중년 사업가가 색소폰을 접하고 동호회 사무실을 운영하고 프로와 동호회 운영과 이를 통한 음악 행사를 통해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 원장으로서 유명 공연장으로 만들고 이후 ㈔한국색소폰협회 영흥도 지부장을 거쳐 인천 지회장으로 커나가면서 이제는 색소폰 대회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색소폰 대회를 운영한다는 것, 하나의 대회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의 대회로서의 흥행 정도 이상이다. 지역사회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 홍보는 물론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지역의 이미지 개선은 향후 제품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대회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와 다르게 깔끔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한 결과일 것이다. 100명이 훨씬 넘는 인원이 예선에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는 연도 초기에 이루어진 행사이기도 하지만 홍보를 그만큼 많이 한 준비의 성과이리라. 이 중에서 44명을 결선에 참여시켰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결선에 오른 것은 그만큼 실력이 좋은 출연자가 많았다는 것이며, 대회에 목마른 시니어가 많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또한 색소폰 시장을 주도하는 연주자는 시니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입증이 되었다. ▲신현수 참가자 ▲임병욱 참가자 ㈔한국색소폰협회(회장 김원용)와 이성희 지회장의 대회 취지에 걸맞게 시니어에 속해있는 연령대가 그동안 고단한 삶을 살아왔고 우리나라 산업 역군의 그 임무를 다한 이들의 바램을 씻어주는 결과가 되었다. 여가 생활보다는 삶의 터전을 일구기에 바쁜 세대였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풍요로움을 경제 파노라마를 오롯이 겪어온 세대가 이제는 ‘쉼’의 문턱에서 색소폰을 접하고 이를 즐기는 것에 힘을 불어 넣어준다. 그렇기에 본 대회는 의미 있고 격이 갖춰질 대회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상은 대상, 금·은·동상과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으로 구분하여 수상했다. 16명이 시상하였으며, 대상은 〈유리벽 사랑〉을 연주한 지준각 참가자가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신현수 참가자의 〈막걸리 한 잔〉, 은상은 최인숙 참가자의 〈Know your heart〉, 동상은 〈님이여〉를 연주한 황귀남 참가자가 차지하였다. 이 대회를 기획한 이성희 지회장은 시니어를 위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서로 지켜야 할 공연과 연주 문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색소폰의 품위와 격을 높이고자 다양하게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회 이후 모니터링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점검하는 손길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다음번 대회가 더 기대가 된다. 〈월간색소폰〉에서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현지 여건 으로 실시하지 못하였지만 추후 (다소 늦기는 했지만) 이를 다시 편집하여 제공하고 있다. ▲전국 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 이미지 ▲ 동상 수상 황귀남 참가자 ▲은상 수상 최인숙 참가자 ▲ 금상 수상 신현수 참가자 ▲은상 수상 지준각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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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3 제1회 전국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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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주)코스모스악기 JUPITER 색소폰 클리닉을 다녀와서
- 코스모스악기는 우리나라 음악의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인 악기사이다. 대를 이어 우리나라 악기의 보급으로 많은 공헌을 하는 기업이다. 코스모스악기에서는 그동안 여러 악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특히 색소폰은 코스모스악기사의 주력으로 취급한 악기이다. 관악기를 생산하는 KHS가 1979년 주피터의 색소폰을 탄생시켰으며 이를 코스모스악기가 전 모델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주피터는 피콜로에서 튜바까지 관악기 전 품목을 생산하는 관악기 전문 브랜드이다. 색소폰은 주피터 아티스트 루카스(이인성)가 색소폰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루카스(이인성) 연주자는 오랜 시간 가수 박상민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민혜경, 심수봉, 이찬원, 장민호 등의 여러 가수의 세션 연주자로 존재감을 알려왔다. 그밖에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보이스 퀸〉, 〈보이스 트롯〉, 〈열린 음악회〉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색소폰 연주자들은 음악에서 색소폰 소리를 알 수 있으며 대중매체에서 활동하는 루카스가 자랑스럽고 반가운 마음이었다. 코스모스악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루카스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클리닉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아 클리닉 과정을 취재하였다. 코스모스악기 대구지사는 명덕 지하철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의 1층 행사장에서 클리닉을 진행하였다. 18시부터 시작한 강좌는 30명 가까이 참석하였고 강좌는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루카스는 가수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과 같은 주옥같은 가요 연주를 세 곡 가량 연주하며 클리닉 진행 시작을 알렸다. 연주 이후에는 자리에 참석한 참가자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 내용으로는 비브라토를 듣기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입술의 힘든 연습을 꾸준히 훈련해야 하고 리드의 울림을 느껴야 하며 이때 메트로놈의 리듬에 맞춰 연습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부드럽게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강한 피스와 리드가 아니라 한 호수를 낮추어 세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부분을 설명하며 악기 세팅 방법도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의 곡을 꾸준히 듣고 스스로 평가하는 것을 습관화하며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은 연주의 지름길임을 강의하였다. 강의 후에는 K-POP의 대명사인 BTS의 〈다이나마이트〉와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추가로 연주하여 분위기를 흥겹게 마무리하였다. 강의 후 강좌를 경청한 신숙경 씨는 색소폰을 전공하였으나 그동안 쉬고 있었던 색소폰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짧은 시간에 루카스의 연주로 인하여 잠자고 있었던 색소폰 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멋진 시간을 가진 색소폰 클리닉은 그렇게 길게 여운을 남겼다. 색소폰 전문 연주자들의 활동, 특히 이를 직업으로 갖는다는 것은 다소 열악한 우리 나라의 환경이다. 전문연주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영역은 후학의 양성(교수나 학교 선생님), 학원이나 동호회의 운영, 가수와 녹음을 위한 세션 그리고 축하 공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루카스 연주자는 대부분의 활동을 공연이나 가수 세션으로 활동한다는 것으로 우리에게 익숙한데, 그런 루카스와 고객과의 만남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에게는 자주 있을 수 있으나 세션을 주로 하는 연주자와의 만남은 쉽지 않다. 그래서 더더욱 의미가 있으며 대체 그런 활동을 하는 연주자는 어떤 강의를 할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문제는 경험이고 이 경험을 어떻게 풀어내어 관객에게 설명하고 공감을 갖게 하는 지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동안 경험했던 일들을 “저는 이렇게 연습했습니다”와 같은 말로 그간의 경험을 중심으로 말함으로써 연습 방법과 연습 내용에 공감할 수 있었다. 전문 연주자와 대화를 하다 보면 얘기하는 내용 중 하나는 실력자가 되어 있는 사람은 후배들이나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자기 경험과 습득한 지식과 실력을 베풀고 나눠주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얘기한다. 그러한 노력은 색소폰 분야의 저변확대와 보급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스승 없는 훌륭한 연주자는 없고 좋은 연주자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비로소 연주자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추어 연주자는 발품을 팔아 좋은 소리를 찾고 소리 좋은 연주자를 찾아 배우는 것이 빠른 배움의 길일 것이다. 물론 이는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회적 책임감으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루카스의 색소폰 클리닉은 배우고자 찾아온 분들에게는 좋은 소리를 배워 좋고 루카스 역시 새로운 팬 층과 그동안 배운 실력을 보급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은 기회가 이어지리라 믿는다. 그런 부분에서 코스모스에서 진행하는 루카스의 색소폰 클리닉은 의미가 있다.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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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주)코스모스악기 JUPITER 색소폰 클리닉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