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맛있는 요리를 위해 사용하는 식도는 날카로울 때보다 무뎌져서 잘 안 썰릴 때가 다칠 위험이 더 커진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틈틈이 칼을 갈고 다듬어서 항상 날이 서 있어야 언제든 각종 재료를 빠르고 손쉽게 자를 수 있다. 슬론 A23S 마우스피스로 연주할 때면 어떤 상황에서도 날 선 식도처럼 화려하고 빠르게 공간을 가르며 또렷한 색소폰 선율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글 | 구민상 색소포니스트 sax0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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