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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 사람들③] 배려와 존중으로 실천하는 '앙상블 철학'
    장마의 초입에 들어선 7월의 어느 날,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장애를 안고 있지만 음악으로 이겨낸 고등학생, 색소폰을 사랑하다 못해 리가처 제작까지 하게 된 자동세차장 사장님, 그리고 음악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왕년의 ‘일잘러(일을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까지. 색소폰과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일상을 엿보며, 음악을 향한 진심 앞에서 기술에 대한 잣대는 무의미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 소소하지만 강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토록 취미에 진심인 사람이 또 있을까. 아니, 이 정도의 열정을 단지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손으로 빼곡하게 악보를 그리며 연습할 정도로 기타를 좋아했던 청년은 현실에 순응하며 직장인의 길을 걸었다. 그렇게 30년.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화려했던 시절을 보내고 퇴직하니 되살아났던 음악적 DNA. 다시 기타를 잡을까 고민했지만, 지인의 권유로 색소폰을 시작했다. 또 다시 음악에 푹 빠지고, 또 다른 악기를 배우고, 문득 되돌아보니 퇴직 후 10년 간 배운 악기만 10여종 가까이 된다. 지난 7월 10일, 광주의 작업실에서 만난 김종명씨 이야기다.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재주꾼’ 인터뷰 당일, 김씨의 작업실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연필 스케치가 놓인 ‘이젤(easel·캔버스 바침대)’이었다. 직접 그린 것이냐고 묻자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고 답한 김씨.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무대와 함께 10여종의 악기가 나온다. 소프라노·알토·테너·바리톤 색소폰부터 봉고, 카혼, 젬베,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카, 기타, 피아노까지. 모두 김씨가 특유의 ‘성실함’으로 배워온 악기들이다. 김씨는 2008년 퇴직한 뒤,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5년 동안 정신없이 일에만 매달렸다고 한다. 청소년 시절 내내 지각 한 번 없이 학교를 졸업했던 성실함이 무기가 됐다.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여유가 생기고 나니 음악에 대한 갈망이 생겨났다. 그때부터 관심이 가는 악기라라면 무조건 열심히 배웠다. 김씨는 환하게 웃으며 “원래 배우는 걸 좋아한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타고난 재능이 많은데, 끈기와 열정까지 갖췄으니 할 줄 아는 악기가 늘어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작업실까지 마련할 정도로 음악에 진심인 것 역시 한몫했다. 독주보다 합주, 함께하는 음악의 가치 이처럼 음악을 사랑하는 김씨는 주로 독주보다는 합주를 즐긴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자 “함께하는 음악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에게 음악이란 혼자 할 때보다 함께 할 때 더욱 의미 있는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에이스보다 팀원간의 하모니가 중요한 오케스트라처럼, 김씨는 배려와 존중 속에서 진정한 음악의 가치가 실현된다고 믿는다. 음악이 중심이 되어 모였을 때 음악으로 공감하고 하나가 될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연습을 통한 성취감, 혹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행복이 배가 되는 것이야말로 음악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김씨는 말했다. 김씨는 현재 ‘광주시민윈드오케스트라’에서 알토 색소폰, ‘윈썸색소폰앙상블’에서 테너 색소폰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팀 연습을 거듭하면서, 음악이 세대 간의 격차를 무너트리는 것을 목격할 때도 있다고 했다. 나이와 상관없이 ‘색소폰을 사랑해서 모인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를 존중하다보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는 것이다. 김씨는 “오케스트라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있다. 삶의 궤적도 다르다”며 “그 속에서 함께 소리를 만들고,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며 같이 성장하고있다”고 말했다. ‘앙상블(ensemble)’은 원래 프랑스어로, ‘함께’ ‘동시에’ ‘협력하여’ 등의 뜻을 가졌다. 오케스트라와 앙상블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틈틈이 지인들에게 기초 색소폰을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를 쉬지 않는다는 김씨. 그의 색소폰 철학은 ‘앙상블’로 요약될 수 있는 것 아닐까. "함께 연주할 때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 안 돼요. 악상기호를 잘 지키며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가야 하죠. 그게 바로 제가 말한 존중과 배려인 것 같아요. 제가 음악에서 찾는 즐거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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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남도 사람들①] 장애 이긴 색소폰 열정, 예술고 진학까지
    장마의 초입에 들어선 7월의 어느 날,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장애를 안고 있지만 음악으로 이겨낸 고등학생, 색소폰을 사랑하다 못해 리가처 제작까지 하게 된 자동세차장 사장님, 그리고 음악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왕년의 ‘일잘러(일을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까지. 색소폰과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일상을 엿보며, 음악을 향한 진심 앞에서 기술에 대한 잣대는 무의미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 소소하지만 강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먼 미래를 바라보지 않아요. 지금 당장 건하가 행복한 일을 하면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김건하군의 아버지는 단단한 눈빛을 뿜어냈다. 김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있다. 지금은 ‘색소폰 전공’이라는 김군의 행복을 찾았지만, 순탄한 과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김군이 색소폰과 함께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그의 아버지. 김군의 가족을 7월 15일 광주의 이슬아 색소폰 음악학원에서 만나 치열했던 색소폰 입문기를 들어봤다. 험난했던 입학 초기, 색소폰을 만나다 김군은 고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지금과 달리, 중학교 입학 초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낯선 환경에 놀랐던 걸까.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또래와 학교 수업을 듣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러다 행운이 찾아왔다. 김군과 마음이 맞는 도움반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선생님은 김군에게 자전거, 줄넘기 등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놀이와도 같은 운동을 가르쳤다. 김군의 태도는 그렇게 바뀌었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점차 사라졌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해 나갔다. 김군의 어머니는 “연습하면 된다는 것을 본인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무렵, 김군이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들려오는 무작위한 소리를 기민하게 포착했던 것이다. 점차 악기에도 관심을 보이자 도움반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악기를 가르쳐 보자”고 제안했다. 문제는 선생님도, 부모님도 음악과 거리가 멀었던 터라, 학습할 악기의 종류를 선정하는 것부터 힘들었다는 점이다. 결국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 색소폰을 전공한 선생님의 딸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 딸이 지금까지 김군을 가르치고 있는 이슬아 원장이다. 목포와 광주를 오고 간 ‘열정’ 이 원장과 김군의 가족은 4년 남짓한 시간 동안 매주 주말마다 광주와 전라남도 목포를 오가며 만났다. 이 원장은 광주에, 김군의 가족은 목포에 살았기 때문이었다. 색소폰을 가르치겠다는 열정도, 배우겠다는 열정도 남달랐지만 학습의 과정은 더디기만 했다. 이 원장의 어머니이자 김군의 도움반 선생님이 김군의 옆에 앉아 수업 시간 내내 손뼉을 쳤다고 한다. 김군이 정확한 박자에 연주할 수 있도록 박자 감각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계이름도 하나하나 읽어주며 조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렇게 이 원장 모녀의 노력으로 김군의 색소폰 실력은 점차 향상됐다. 김군의 실력이 좋아질수록 부모님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김군이 한평생 즐거워하고, 사랑할 일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해결됐다. 아들이 일반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색소폰 연습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예술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 김군 또한 지루할 수도 있는 반복적인 연습의 과정을 힘든 내색 한번 없이 이겨냈다. “팝송과 가곡이 좋고요. 작곡가가 될 거예요” 현재 전남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군은 비장애 학우들과 똑같이 전공 수업을 듣고 있다. 이 원장은 김군의 실력에 대해 “장애, 비장애 학생의 구분이 무의미할 만큼 잘한다”며 “가르친 내용은 바로 암기하고, 습득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TJB 대전방송에서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콩쿠르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군의 아버지는 “우리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경제활동을 하며 자립할 수 있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며 “일단은 먼 미래를 바라보기보다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씩 헤쳐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군은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자신이 팝송과 가곡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싶다며, 자신과 같은 색소폰 전공생들의 기초 연습에 도움이 되는 곡을 쓰고 싶다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는 자코모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을 꼽은 뒤, 멋들어진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깜짝 놀란 김군의 어머니는 김군이 가족 앞에서는 처음 연주하는 거라며 “인터뷰해서 기분이 좋은가 봐요. 덕분에 아들의 연주를 다 보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거예요. 지금까지 해 온 것만으로도 정말 장하다고 생각하고,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내면 좋겠어요." (김군의 아버지) "건하도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잘 따라와 줘서 고마운 마음뿐 이에요. 한 가지 욕심을 낸다면, 건하가 목표하는 일을 이뤄서 다 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김군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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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남도 사람들②] 음표도 몰랐던 공업사 사장, 리가처 제작자로
    장마의 초입에 들어선 7월의 어느 날,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장애를 안고 있지만 음악으로 이겨낸 고등학생, 색소폰을 사랑하다 못해 리가처 제작까지 하게 된 자동세차장 사장님, 그리고 음악과 함께 인생 2막을 연 왕년의 ‘일잘러(일을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까지. 색소폰과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일상을 엿보며, 음악을 향한 진심 앞에서 기술에 대한 잣대는 무의미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 소소하지만 강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수더분한 인상, 투박한 손. 한눈에 보기에도 기술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 김준석(63)씨는 광주에서 자동세차장을 운영한다. 전남공업중학교에 들어가 대학에서 기계공학과를 전공했고, 대기업에서 직장생활도 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몇 해 전까지 공업사를 운영하는 등 평생 손으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신 있었다. 기술자로 외길을 걸어온 그가 색소폰에 푹 빠진 것은 10년 전.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알고 보니 색소폰 프로 연주자였다. “김 선생님, 색소폰 한 번 배워볼래요?”라는 ‘사부님’의 말에 김씨는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저는 콩나물 머리(음표)도 볼 줄 몰라요”라며 거절했지만, 그냥 즐기면 된다는 말에 색소폰을 잡아봤다는 김씨. 그렇게 색소폰과 사랑에 빠져 이제는 ‘리가처’까지 제작하게 됐다는 김씨를 7월 8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운명처럼 찾아온 ‘소리’ 사장과 고객으로 시작된 사부님과의 인연은 지독한 연습으로 이어졌다. 김씨는 사부님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2년 동안 기초 연습에만 매진했다고 한다. 남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는 연습이었지만, 김씨에게는 마냥 재밌는 일이었다. 덕분에 ‘듣는 귀’도 트였다. 흔들림 없고, 매끄러운, 그러면서도 듣기에 편안한, 이른바 ‘좋은 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연스레 소리의 매개체인 색소폰 그 자체에 관심이 생겼다. 마침, 당시 김씨가 속한 동호회에서 ‘리가처가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가, 미치지 않는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 이때 김씨의 기술자 본능이 발휘됐다. “막연하게 추측하지 말고 내가 직접 실험해보자”라고 결심한 것이다. 그렇게 1년, 꼬박 리가처 제작에 매달렸다. 홈의 개수를 바꿔보고, 나사의 모양을 고쳐보며 소리의 변화에 집중했다고 한다. 리가처의 모양이 바뀔 때마다 더 굵은 소리, 더 맑은 소리 등 매번 다양한 소리가 났다. ‘리가처도 소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이 생긴 김씨는 소리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 연주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내 검토를 요청했다. 처음에는 “그냥 괜찮은 정도”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오기가 생긴 김씨는 “몇 번을 다시 만들던 간에 반드시 인정받고 말겠다”는 결심으로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 끝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들었다. ‘국내산’ 선입견 벗고 최고를 향해 김씨는 “리가처를 만든 지 벌써 5년쯤 됐다. 그동안 1,000개 이상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다른 제품을 모방하는 대신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연구에 의존하며 지금의 모델을 완성했다. 이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점차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동호회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제품의 품질을 누구보다 자신하기에 더 많은 고객이 찾아줄 것이라고 김씨는 확신한다. 100% 수작업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리가처 제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김씨는 “색소포니스트 ‘제프리’님이 제 제품을 써 보고 크게 만족하며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며 이후 구입 문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가끔 상처받을 때도 있어요. 제품을 써 보기도 전에 단지 해외의 고가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는 사람을 만날 때죠. 그래도 저는 개의치 않고, 제 스스로가 장인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좋은 리가처’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에게 좋은 리가처란 무엇일까. “소리가 편안하게 흘러나오도록 돕는 리가처”라고 김씨는 말했다. 거듭된 연구 끝에 일부 리가처는 소리의 저항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쳐, 연주를 불편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하게 음악하자’는 그의 색소폰 철학과도 닿아 있다. 어차피 색소폰과 평생 함께할 테니 연주가 잘 안 되면 좀 쉬었다가, 잘 되면 힘껏 내달렸다가, 그렇게 삶이라는 여정을 걸어가듯 색소폰을 즐기겠다는 것. 앞으로도 리가처 연구를 계속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더 힘내봐야죠”라며 웃는 김씨의 미소가 유독 편안해 보였다. K-TOP 리가처 구입 문의 대표 김준석 010-3602-2636 리가처에 만족하지 못한 분이나 더 다양한 음색을 원하는 분은 마우스피스와 함께 연락해 주시면 만족하실 때까지 제작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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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색소폰사관학교 동탄 분교로 생도 다수 졸업·배출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음악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이상호 원장의 의지로 5년 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 1 신도시에 터를 잡았다.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 찾는 사람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약 7개월 전 동탄 2 신도시에 2호점을 냈다. 색소폰사관학교 분교로 지정된 이곳은 사관생도 출신의 회원들이 많아 개인 실력을 다지는 프로세스는물론이고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회원들의 학구적인 열정으로 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다. 현재 1호점은 20명, 2호점은 40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위치적 이점과 편리한 주차로 동탄은 물론이고 오산, 수원, 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회원들이 찾고 있다.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은 2개의 지점으로 운영되며 각 지점의 회원들끼리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6개월 전부터는 색소폰 앙상블 팀이 만들어져 매주 일요일 연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벌써 경연대회를 목표로 삼는 만큼 개인 기량들 이 대단하다.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 회원들의 개인 기량이뛰어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곳이 급수제 온라인 교육을 체계화한 곳으로 유명한 색소폰사관학교의 분교라는 점과 다수의 회원들이 이곳의 시스템으로 색소폰을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원들의 수준과 기량에 따라 목표가 설정되고 테스트를 진행해 새로운 급수로 진급할 수 있다는 점은 색소폰에 대한 재미와 열정을 불어넣는 활력소가 된다. 그렇기에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의 연습실 분위기는 상당히 학구적인편으로 취재로 방문한 당일에도 스케일 연습과 부분연습을 실행하는 소리가 연습실 곳곳에서 들려 다른 느낌을 받았다. Q. 안녕하세요 원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오랜 시간 공직에 몸담다 퇴직 후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호라고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워낙 음악을 좋아하다가 퇴직 후 악기를 하며 저만의 개인 연습실을 가지는 일로 시작한 게 지금의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에 이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습실을 두고 사용하다 보니 주위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한둘씩 찾아오면서 회원이 점점 늘어나지금의 모습이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Q. 둘러보니 꼼꼼한 관리의 흔적들이 보이는데, 시스템이나 커리큘럼을 만드는 게 남달라 보이세요. A. 제가 색소폰을 할 때만 해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아 처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색소폰사관학교를 통해 색소폰을 공부했고 저만의 노하우로 자료를 모아서 교재를 만들었어요. 제가 색소폰 전공이 아니다 보니 악기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공부를 하면서 좋은 자료들을 정리해 만들기로 한 거죠. Q.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은 어떤 활동들을 주로 하나요? A. 악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내가 연습하는 곡을 한 번쯤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의 연습실을 꾸밀 때 가장 먼저 만든 게 무대였어요. 이 무대에서 향상 음악회도 열고 프로 연주자들을 정기 초청해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봄, 가을에는 버스킹 연주를 비롯한 각종 야외 행사와 ‘좋은 친구들’이라는 봉사단과 함께 시민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연주회 겸 송년 모임을 가지기도 해요. 올해 1월부터는 색소폰 앙상블 연습을 시작했어요. 현재 저희 앙상블 팀은 이대남 지휘자님이 감독을 맡고 계시고, 앙상블 연주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참석률이 좋습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와는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나요? A. 3년 전에 색소폰사관학교를 다니는 분이 저희 연습실에 와서 연습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르게 연습하는 것 같아서 관심 있게 봤는데, 프로그램이 좋더라고요. 저도 회원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 음악실 다수의 회원이 사관학교 생도 출신 분들이 많고 현재 60명 정도 배출이 됐죠. 사관학교의 시스템이 동호회 활동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돼서 서로 상부상조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음악실을 만들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A. 저희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으세요. 각자가 몸담고 있는 분야는 다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서로 친목하며 즐거운 음악 생활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색소포니스트 이대남입니다. 현재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 앙상블 팀의 음악 감독을 맡아 지휘하고 있습니다. Q.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 앙상블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 앙상블은 동탄을 기점으로 두고 개별적으로 활동하시던 분들이 원장님과 주변 분들의 의지로 모여서 결성하게 된 앙상블 팀입니다. 현재 인원은 15명 정도 됩니다. Q. 앙상블이 만들어진 지 6개월 정도라고 들었어요. A. 네. 그렇지만 개인적인 능력이 각각 뛰어나셔서 6개월 만에 몇 년정도 된 팀만큼의 실력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Q. 앙상블을 지휘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 음정과 박자입니다. 다른 부분에서도 물론 그렇겠지만 앙상블에서는 특히 음정과 박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할 때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동탄더사운드색소폰스쿨의 단장이자 바리톤 색소폰을 맡고 있는 김종근 입니다. 저희 앙상블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2시간 동안 연습을 하고 있고요. 앙상블 멤버 전원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앙상블을 시작하면서 바리톤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경연대회는 우리가 가는 길의 하나의 과정이고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즐겁게 음악 생활을 하면서 이 모임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회원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모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 생활하는 게 저의 바람이죠. 안은자 회원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주부를 겸업하는 안은자입니다. 나이도 50에 접어들며 악기를 하나 하고 싶은 찰나에 호수 공원을 지나다 이곳을 알게 돼서 색소폰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색소폰사관학교 수업을 한다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 수업을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걸찾고 있어서 정말 반가웠죠. 오후에 퇴근해서도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에 반했어요. 하지윤 회원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바쁜 학생의 생활을 보내고 있은 하지윤 입니다. 아빠가 미스터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셨는데, 거기에서 색소폰을 다루는 사람이 있어 그런 악기도 있구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색소폰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색소폰을 배우면서 좋았던 점은 제가 수영을 배우는 하면서 숨차고 힘들었는데, 색소폰을 하면서 수영할 때 숨이 덜 차서 좋았어요(웃음). 아빠께서 독주로 트로트를 연주해 달라고 하셔서 아직은 잘 못하지만 가수 나훈아의 〈홍시〉를 연주해드렸어요. 나중에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하게 되면 〈에델바이스〉나 〈섬집아기〉 같은 곡을 연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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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SPON 기자단] 신성중학교 3학년 노정수
    현재 신성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노정수 군은 클래식 색소폰 전공을 하며 신성윈드오케스트라 13기 관악 총무를 맡고 있다. 신성윈드오케스트라의 영향 때문인지 색소폰 콰르텟 음악과 색소폰 연주를 위한 클래식 편곡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그는 클래식 색소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아직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색소폰의 입지가 훗날에는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악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는 오늘도 연습에 한창이다. Q. 색소폰이라는 악기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신성중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신성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 무대를 보고 음악에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악기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가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색소폰이라는 악기에 대해서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잘 알지는못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울러 클래식 색소폰이라는 장르도 학교 관악부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영상을 통해 클래식 색소폰 연주를 보게 되었는데, 이후 클래식색소폰 연주 영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색소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악기 연주를 하면서 어떤 점들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나요? A. 클래식 색소폰을 전공하면서 끈기와 노력, 성실 없이는 절대 좋은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게 으른 편이지만 음악을 전공하면서 게으른 생활 습관 등을 많이 고치게 되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니 제 스스로 열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Q. 스폰 기자단을 신청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A. 사실 예전부터 기자단을 해보고 싶었지만, (전공과) 완전히 다른 분야라 지원을 못하였었는데요. 스폰 기자단처럼 색소폰을 알리고 소개하는 것에 자신 있고 그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스폰 기자로서 취재해 보고 싶은 대상이나 주제가 있나요? A. 클래식 색소폰을 전공하신 교수님을 만나 인터뷰 해보고 싶고,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도전 등에 관련된 주제가 있다면 취재 해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A.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대한민국이 클래식 색소폰 강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매료되었으면 하고 〈월간색소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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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대관령소리마루음악예술협회
    대관령소리마루음악예술협회(회장 염돈설)는 지역 선후배로 구성된 순수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회원 간 친목도모와 개인 실력 향상을 위해 매월 향상 음악회를 실시하고있다. 대관령소리마루음악예술협회(이하 소리마루협회)는보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위해 최근 동호회에서 협회로 명칭을 개정하고 그동안 활동했던 연주 봉사, 음악회 활동, 지역행사와 학교 축제 등의 활발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관령 지역의 각종 문화 활동은 물론 음악과 색소폰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관심있는 회원 증대와 꾸준한 연습과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염돈설 회장은 동호회를 통하여 지역 선후배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나아가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봉사활동도 더욱 열심히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관령 지역은 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그 후광효과로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개최되고, 초원영화제 행사를 실시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적 요소들까지 갖추게 되면서 대한민국제일의 휴양관광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따라서 소리마루 협회는 대관령 지역의 음악예술활동과 수준 높은 색소폰 음악을 전파하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7월에 개최되는 제1회 색소폰 페스티벌 행사를 통하여 평창 대관령이 색소폰 메카로 자리잡고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리마루협회는 지역에 관심있는 분들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숙원사업인 자체 회관의 공간이 만들어지면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몇 해 전에는 삼양목장 초원에서 진행했던 초원음악회. 인근 리조트와 협약을 하여 하계시즌 주말 저녁 골프장에서 연 주행사를 하는 등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 연주회를 통해 색다른 시도가 있었고 성악가와 함께하는 음악회 등 은 특별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소리마루협회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계하고 있는 김재현 홍보기획이사는 서정근 교수의 〈열애〉에 매료되어 몇 번을 듣다가 바로 악기를 주문했다면서 대관령목장에서 초원음악제에 초대받아 광활한 목장 초원에서 연주하였을 때 마치 스위스의 아름다운 언덕에서 연주하는 유명 색소포니스트가 된듯한 황홀한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또, 어떤 봉사행사에서는 악기에 침수건을 넣은 상태로 연주하다 큰 실수를 한 것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몸서리 쳐진다고 한다.김재현 홍보기획이사는 2008년에 색소폰이란 악기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뒤늦게 음악에 빠지게 된 사례로 처음엔어려움도 많고 학원도 없고 레슨선생님도 없는 열악한 주변 여건으로 강릉에 대학교평생교육원에 등록해 간간히 레슨을 받으며 시작하였는데 거리상 자주 빼먹기도하고 사실상 독립군(?)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너털웃음을 짓는다.지금도 여전히 재미있고 즐겁지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구력만큼 실력이 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항상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즐겁게 취미 생활을하며, 사무실에서 회원을 모아 색소폰 교실도 여러차례 하고주변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지도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배움을 얻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많이 참여하는 편이라 30년 넘는 직장에서는 전무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여러단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역할을 찾다보니 평창군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장을 맡아 고령화에 대한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시니어 일자리창출 등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런 에너지와 활력은 색소폰으 로부터 터전이 되었음을 숨기지 않았다.〈제1회 시원한 대관령 여름밤의 색소폰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평창은 국제음악제가 열릴 만큼 음악문화예술에 대해서는앞서가는 지역이다. 이 곳에서 7월 22일 〈시원한 대관령 여름밤의 색소폰 페스티벌〉이 열린다.소리마루 협회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행사는 평창군(심재국군수)의 지원 아래 대대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 행사를 기점으로 평창군의 색소폰 문화는 크게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소리마루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와 관련하여 아직 색소폰연주는 미숙하지만 열정 만큼은 케니지라는 이재원 대외협력이사(건설업)는 평창은 아름다운 자연과 맑고 깨끗한 공기가 있고 흥과 열정 그리고 즐거움을 간직한 곳이 평창 대관령임을 말하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으로 삼 고 있다고 하였다.음악은 함께할 때 더 즐겁고, 함께할 때 더 행복하다는 소리마루협회 회원 모두는 좋은 것은 나눠야 한다며 회원 모두가 행복 전도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우리 소리마루협회는 색소폰동호회를 넘어서 음악을 토대로 하여 문화적으로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엔터테인먼트를 오늘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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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음악 하는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져 재미있게 지내면 좋죠”
    신현수 원장이 운영하는 studio MUSE는 색소폰과 드럼을 연습 ·녹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서울 성북구와 송파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약 2년 전에 생긴 송파구 studio MUSE는 최신 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연습에 전념할 수 있어 아마추어 연주자와 프로 연주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글·사진 안지인 기자 studio MUSE의 특별한 점을 꼽으라면 단연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다. ELF(엘프) 반주기가 설치된 색소폰 연습실 방음 부스는 8실이며, 드럼이 설치 된 이중 방음부스는 3실로 넉넉한 연습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 환기 시스템으로 쾌적한 내부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을 관리하는 신현수 원장의 꼼꼼한 관리로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studio MUSE는 프로 연주자들의 발길이 왕성한 곳이다. 현재 루카스, 안드레 황 등 실력파 색소폰 연주자를 만나 레슨도 받고 얘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게다가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보고 배울 수 있어 꼭 색소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악기를 접하며 음악적 경험의 폭을 늘리 수 있다. studio MUSE 로비에 마련된 무대에서 두 달에 한 번씩 자신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목표 의식도 고취시킨다. 그런 덕분인지 현재 김선미, 변상연, 이승호 등의 회원들이 오는 5월부터 열리는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Studio MUSE 원장 신현수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연주자들의 공연을 촬영, 편집 마스터링 작업까지 해서 올리는 유튜브 채널 [studio MUSE]와 studio MUSE 성북점과 송파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 신현수입니다. Q. studio MUSE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A. 처음에는 음악을 좋아해서 만들어보자 했던 거였는데, 지금은 이왕 하는데 만나서 서로 좋은 시간 갖자는 의미가 됐죠. 요즘은 드럼도 색소폰에 못지않게 추세인지라 드럼과 색소폰이 같이 하면서 기타가 더해지면 밴드를 만들 수 있어 세 가지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studio MUSE 송파점은 각자 개성들이 다 있으면서도 조심조심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굉장히 자율적입니다. 연습실은 24시간 개방이고 새벽3, 4시에 와서 연습해도 됩니다. 드럼 연습실이 있기 때문에 방음 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웃음). Q. 색소폰, 드럼, 기타 앙상블도 만들 예정인가요? A. 앙상블을 했었는데, 아직은 그 정도 성숙도가 안돼서 준비하면서 재개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훗날 앙상블과 밴드로 지역 사회에 가서 재능 기부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색소폰끼리 앙상블을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잘못하면 한쪽으로 치우치거든요. 그런데, 기타나 드럼이 같이 들어가게 되면 들을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고 듣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두 달에 한 번씩 연주하는 무대를 가지다 보니 자기가 배우는 악기 외에 다른 악기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 또 재밌는 거죠.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A. 많은 사람 만나고 음악 하는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져 재미있게 지내면 좋죠.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가고 싶어요. 즐겁고 재밌게 살자가 저의 목표입니다. 드럼 레슨을 가르치는 Studio Muse 이태현 Q. 자기소개 및 현재 동호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소 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뮤즈 스튜디오에서 드럼 선생님을 맡고 있는 드러머 이태현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수업은 주 1회 1:1로 이루어집니다. 수업에 들어가면 회원분들과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편안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리고 전에 했던 숙제를 검사하며 레슨을 시작합니다. 드럼 책을 보면서 리듬을 해석하기도 하고 필인(fill-in)을 만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곡을 나가면 그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꼭 드럼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다른 악기와의 상호작용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서 합주나 기본적 센스를 더 알려드리며 혼자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Q. 악기 강습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A. 회원분들이 악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취미로 하더라도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해야 많이 늘기도 합니다. 성실하게 제가 레슨 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더 발전시켜 연습하면 최고의 드러머가 될 것입니다. Q. 이곳만의 특별한 부분이 있다면 자랑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제 작업실이 여기라 뮤즈스튜디오에서 작업을 많이 했는데요. 많은 리코딩을 하였는데 사운드가 굉장히 잘 나옵니다. 그리고 방음도 잘돼있어서 작업할 때 옆방 드럼 소리에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깨끗하다는 겁니다. 보통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들은 어둑어둑하고 특유의 지하향이 많이 납니다. 여기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지상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맛있습니다. Studio MUSE 기타리스트 허동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종로에서 스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밴드 활동을 하고있고 이곳 studio MUSE에서 기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레슨 은 포크, 클래식, 일렉 세 가지 종류를 다 하고요. 곡 카피를 비롯해 기초적인 리듬, 스케일, 화성학과 음악 이론을 병행해서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Q. 기타를 강습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A. 아무래도 입시 위주가 아닌 취미에 가깝다 보니 흥미를 느끼게끔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본인이 즐겁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레슨받는 분들이 기타를 배우면서 스트레스 받는 걸 원치 않거든요. 또 그렇다고 흥미 위주로만 가게 되면 너무 가볍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 교차점을 찾아서 잘 가르치는 게 중요하죠. Q. 기타리스트가 본 색소폰이라는 악기는 어떤가? A. 외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은 색소폰을 재즈적인 악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는 가요 쪽으로 많이 치중된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워요. 더 깊이 있고 재즈적인 연주도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기타 같은 경우는 숨을 쉬는 게 따로 필요 없잖아요. 쉼표를 많이 무시하는데, 색소폰은 한 프레이즈마다 숨 쉬는 게 굉장히 중요해서 쉼표도 음악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걸 상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나요? A.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처음 1단계에는 음악을 좋아서 하게되고, 2단계에는 힘들어도 고통을 이겨내면서 해야 하고 마지막 3단계에는 즐기면서 하게 된다고 하잖아요. 아직은 제가 3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는데, 즐기면서 음악을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기타, 색소폰을 비롯한 모든 악기가 남은 인생에 좋은 친구가 돼서 계속 사랑 나누고 힘들 때는 위안을 받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Studio MUSE 색소폰 수강생 김윤수 Q. 자기소개 및 색소폰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소방공무원으로 광진소방서 능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 색소폰을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하고 있는 보육원 행사를 마치고 뒤풀이 때 재미난연구소 백세인 소장이 밴드를 만들어 직접 공연해 볼 것을 제안해서 가까운 송파 studio MUSE에 5월부터 등록하여 색소폰 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의 직업이 소방관이다 보니 평소의 긴장감과 참혹한 현장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트라우마를 치유하는데 색소폰 연주가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Q. studio MUSE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 SNS를 기반으로 나눔 실천 봉사활동하는 재미난연구소에서 신현수 원장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 실천에 필요한 물품이나 본인이 가진 재능을 솔선해서 후원하시는 원장님께 감동받아 그분이 운영하시는 드럼 studio MUSE와 색소폰에도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Q. 스튜디오 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원장님이 타인을 위한 봉사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수강생이나 연습생들에 대한 배려심이 남다르세요. 연습생들이 원하는 것들은 거의 해결해주시고 시설 이용이 불편하지 않게 서비스 하시는 것도 빨라요. 제가 11개월 동안 이곳에 다니면서 봉사 현장에서 보는 모습과 여기 연습실에서 보는 모습들이 일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연습실의 포인트는 우리 원장님의 연습생들에 대한 배려심이 가장 크지 않나 싶고요. 연주가로서의 실력은 물론이고 장비 유지, 관리 수리, 청소, 위생상태 같은 것들이 코로나 시국에서도 잘 지켜져 있었기 때문에 제가 계속해서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원장님의 성품으로 이곳에 훌륭한 선생님들이 집결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이곳에서 루카스 선생님과 안드레황 선생님을 경험을 해봤는데. 역시나 실력이 있으시고 연주자로서도 최고지만 가르치는 것도 참 잘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합니다. Studio MUSE 색소폰 수강생 김선미 Q. 색소폰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색소폰 시작한 지 1년 8개월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여유가 생겨 악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부는 악기를 좋아해 색소폰을 배우게 되었는데, 저한테 너무 잘 맞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매일 4시간씩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Q. studio MUSE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A. 원장님이 항상 환기를 시키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세요. 또 연습실에 들어가면 아무 소리도 안 나고 제 소리가 잘 들리니까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저는 색소폰에 입문하면서 이곳에서 처음 안드레황 선생님을 만나 레슨을 받기 시작했거든요. 처음부터 선생님에게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정확한 음과 박자를 잡는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저는 한 곡이라도 제대로 연주하고 싶어요. 선생님은 제게 이름난 유명한 색소포니스트를 따라 하면서 공부하면 된다고 얘기하지만 저는 그냥 선생님만 따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선생님의 한 음만이라도 정확하게 표현했으면 좋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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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코스모스악기, ‘야나기사와 색소폰 리페어 클리닉’ 진행
    ㈜코스모스악기에서 색소폰 연주자들을 위한 ‘야나기사와 색소폰 리페어 클리닉’을 진행했다. 지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야나기사와 색소폰 리페어 클리닉’은 야나기사와 일본 본사에서 테크니션(Hidemasa Sato, Yukihiro Sato)이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세팅, 밸런스 등 세밀하게 악기를 점검했다. 이번 클리닉은 ㈜코스모스악기 공식 수익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한 시간대별 예약제로 3일간 진행되었으며, 리페어를 비롯한 악기 전시가 마련됐다. 고객 성원 보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리페어 행사는 일본에 있는 야나기사와 본사 기술자가 직업 한국을 방문해 꼼꼼하고 세밀한 손길로 리페어를 진행했다. 공식 수익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 70명 한정으로 3일간 진행된 본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한 접수자들이 30분 간격으로 리페어를 받을 수 있게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클리닉을 받으러 분당에서 온 조재관 씨는 “악기 전체적으로 전문가에게 클리닉을 받고 싶었는데 수리를 받아 울림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소리를 잘 잡아주셔서 좋고 믿음이 간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영등포에서 온 심광섭 씨는 “수리 후 악기를 불어봤는데 소리가 월등히 좋다”, 하남시에서 방문한 성중식 씨는 “수리 후 소리 변화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좋아졌다”며 이번 리페어로 인한 만족도가 크다고 답했다. 현재 ㈜코스모스는 야나기사와 한국 총판 공식 대리점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야나기사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일본 관악기 메이커 야나기사와는 뛰어난 정밀도와 풍부한 음량으로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사랑받은 고급 색소폰 브랜드로 호평받고 있다. 안녕하세요. 야나기사와에서 33년간 근무해왔고 처음에는 기술자로 시작했습니다. 19년간 공장 쪽에서 근무하다 국제 영업 부서로 전근해 13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공장 생산 부서로 작년에 다시 돌아와 현재 최종 조립 부서의 총괄 매니저로 있습니다. 야나기사와 색소폰 리페어 클리닉 취지 일본에서도 오늘 진행되는 것과 같은 클리닉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연 10회 정도 하고 있고, 몇 해 전에는 이태리에 클리닉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클리닉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첫번째 해외 클리닉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는 이 클리닉이 색소폰 뮤지션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모스 악기와 같은 업체에서 이러한 요청이 있으면 중요하게 생각해서 대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나 유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언제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야나기사와는 물론 악기를 생산하는 회사이지만 악기 상태 유지·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악기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고객과 직접 만나며 그들의 생각과 요구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대면하는 클리닉 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장 클리닉 진행 과정과 소감 수리가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 큰 리페어 같은 경우는 여기서 힘들기 때문에, 주로 조정키 밸런스 조정을 해드리고 또 악기를 유지 및 관리하는 기본 요령이 사실상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주로 조언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악기를 오랫동안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습 후에 클리닉을 해주어야 한다는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려드렸습니다. 클리닉을 받기 위해 오는 연주자와 손님들이 매우 친절하기도 하고 (클리닉 과정이나 악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저도 리페어를 진행하며 즐거웠습니다. 야나기사와는 ㈜코스모스와 2005년부터 서로 협력하며 지금까지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클리닉 행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리페어 행사를 하며 좋았던 점이 너무 많은데, 특히, 수리를 마칠 때마다 손님이 자신의 악기 소리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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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SPON 기자단]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1학년 이재민
    올해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이재민 군은 현재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있다. 색소폰은 부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진주개천 예술제 실용음악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전체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아트 앙상블 팀에서 아코디언 연주 담당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재민 군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악기에 대한 기본기를 쌓으며, 이후 다니던 학원 원장님의 권유로 아코디언과 색소폰을 시작해 현재 전공까지 하게 됐다.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아코디언으로 학원에서 레슨을 받으며 매일같이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 연주 영상들을 찾아보고 배우며 악기 수양을 쌓고 있다고 한다. Q. 아코디언 전공하는데, 아코디언은 어떤 매력을 가진 악기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아코디언의 매력은 ‘다재다능하다는 것’입니다. 멜로디부터 화음까지 여러 스타일로 연주할 수 있고 가요부터 클래식, 재즈, 팝, 트로트를 포함한 매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은 멜로디와 화음 등을 연주하고 왼손은 베이스로 리듬 연주, 바람통으로 강약 조절을 하는 아주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Q. 색소폰과 아코디언 두 악기를 다루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는 것 같나요? A. 두 악기의 공통점은 공기 제어를 통해 역동적이고 감정적인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감정적인 연주를 했을 때 그 특유의 아코디언 소리와 색소폰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극하는 감동적인 악기인 것 같습니다. Q. 음악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나요? A. 스트레스나 고민으로 감정이 그릇된 방향으로 소비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자단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학원에서 본 〈월간색소폰〉이라는 잡지에 청년·청소년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흥미를 느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취재로 즐거운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Q. 기자단 활동을 통해 꼭 취재하고 싶은 것들이 있나요? A. 제가 입학하는 학교에서의 음악 활동이나 행사 또는 수도권 근방에서 하는 큰 행사를 꼭 취재해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꿈,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나요? A.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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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박동준색소폰학원
    박동준 색소폰 학원이 운영된 지는 올해도 15년째다. 제천에서 색소폼 좀 연주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박동준 연주자의 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지도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 수도 많고 행사도 많다. 자신의 무대를 제자들에게 내어주기로 유명한 박동준의 제자 사랑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고. 박동준색소폰학원의 회원 연령대는 어린 학생부터 80세까지 다양하다. 학원에서 실력이 향상되면 박동준 연주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박동준 빅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박동준 빅밴드’는 〈전국합주경연대회〉 2번 우승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Q. 색소폰을 하면서 찾아오게 된 변화가 있나요? A. 제 나이 70이 되니 할 일 이 없잖아요. 젊어서는 자녀를 위해서 그저 열심히 살았죠. 그렇게 한 평생을 보내고 70이 넘어가니 과연 내가 뭐를 해보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접하기 전에는 마음도 우울했고 힘들고 그랬죠. 우리 나이가 그럴 나이잖아요. 그런데 악기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주위 분들에게 이제 와서 뭘 그걸 배우려고 하냐고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죠. 그렇지만 저는 음악이라는 걸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위로받고 또 하나하나 배워나갈 때 정말 뭔가 보람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악보도 하나도 볼 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정말 하면 된다는 걸 느꼈죠. 그 성취감이란…. 지금 내가 젊은 사람처럼 잘 불지는 못해도 내 나이에 이렇게 불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악기 배운 걸 잘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되든 안 되든 우리 원장님 하고 동행하고 싶어요. Q. 나이로 인해 색소폰 배우기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연세 많으신 분들이 처음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할 때는 두려울 거예요. 과연 이걸 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저도 나이 70이 넘어서 시작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다른 분들의 롤 모델이 돼 있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이 오시면 걱정하지 마시라고, 박 원장님을 통해서 다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즐겨서 연주하는 곡이 있나요? A. 노사연의 〈바램〉이라는 곡을 좋아해요. 제가 평생을 자녀들을 위해서 살았다 보니 그 노래의 가사가 너무나 와닿아요. 제 삶을 뒤돌아보게 하죠. 평소에도 굉장히 즐겨 부르는 노래고 색소폰으로도 자주 연주하는 곡입니다.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저는 박동준 원장님 만나서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많이 지켜보며 지금까지 왔지만 정말 동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박동준 원장님은 정말 어디에 가서도 인정을 해주니까 제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분이잖아요. 끝까지 사랑하면서 함께 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Q. 색소폰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색소폰이라는 악기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악기예요. 제가 어렸을 때 영등포라는 지역에서 살았는데, 그 일대의 유흥가에 있는 악사들을 많이 보며 자랐거든요. 악기가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의 옛날 어르신들은 악기 하면 피 토해 죽는다고 그런 말씀들을 하시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 이유로 못하게 하셨었죠. 중학생이 됐을 때 색소폰이 하고 싶어서 밴드부가 있는 학교를 신청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어서 40대에 결혼해서 안사람한테 허락을 받고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색소폰을 통해서 대인관계가 편안해졌어요. 제가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에게 말도 잘 못했거든요. 색소폰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죠. 인생도 바뀌었고요. 인생을 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뭔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악기에요. 평생 최고 잘한 게 담배 끊은 것과 색소폰 배운 일입니다(웃음). Q. 박동준색소폰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박 원장님은 진도를 빨리 나가는 분은 아니에요. 한 가지라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애를 쓰시는 분이죠. 박자, 음정, 소리를 내는 입 모양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잡아주셔요. 그런 부분에서 다른 곳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웃음). 박 원장님은 색소폰을 가르치지만 단지 색소폰을 가르치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고 음악을 가르쳐주세요. 단지 부는 기술을 알려주시는 게 아니고 불기 위한 감정과 음악을 알게 하시죠. 내가 이걸 불기 위해서 그냥 소리를 낸다는 의미라기보다 마음속에서 나는 소리를 내게 감정을 이끌어주세요. 그런 부분이 다른 선생님들과 굉장히 다른 점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다른 선생님들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들어봤는데 정확히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뭔가 많이 틀리세요. 보통 다른 학원을 가게 되면 오자마자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배우고 그게 끝나면 반주기 틀어놓고 연주를 하는데, 원장님은 절대 안 그러세요. 예전에는 저도 배울 때 6개월 정도 색소폰을 놓으려고 마음먹을 정도로 지루함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런 게 큰 도움이 돼서 지금까지도 도움이 됐죠. 악기보다는 음악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 아닌가 싶어요. Q. 나의 인생 곡이 있나요? A. 처음에 종교 음악을 하기 위해 악기를 시작했거든요. 하다보니 종교 음악 자체가 폭이 좁고 동호회에 나오면 종교 음악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때 원장님이 추천해주신 곡이 가수 윤복희 씨의 〈여러분〉이라는 곡을 알려주셨어요. 이 곡을 1년을 연습해서 제천에서 열린 색소폰 경연대회에 그 곡을 가지고 출전을 했죠. 저는 그 곡을 연주할 때마다 마지막에 울어요. 언제 어떤 때에 연주를 해도 제 마음을 흔들어 놓는 곡이 아닐까 생각해요. 힘이 되는 곡이고 힘들고 지쳐있을 때 뭔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마음이 들게 하는 곡이죠.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박동준 원장님 같이 능력 있는 연주자는 더 멀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에서도 활동을 많이 하시고 변진섭 밴드에서도 활동을 하셨는데, 앞으로도 대외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 박동준색소폰학원을 다니며 어떤 점이 제일 좋았나요? A. 어렸을 때는 피아노를 쳤고, 색소폰을 시작한 지는 5년, 원장님을 처음 만나 레슨을 받은 지는 3년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악보도 그려서 알려주시고 녹음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죠. 원장님 만나 몇 개월 안 지나서 〈제천한방색소폰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는 경험을 하게 됐죠. 그렇게 여러 대회에 나가는 경험도 하게 되고 버스킹이나 여러 행사에도 학원에서 배우는 다른 선배님들과 같이 하면서 또 그분들이 능력대로 가르쳐주시니까 저도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없었던 적도 많지만 대회에 나가 상을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어요. Q.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동기가 있나요? A. 색소폰은 남편이 먼저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도 색소폰이 배우고 싶어서 우여곡절 끝에 색소폰을 시작하게 되었고, 타동호회에서 2년 정도 활동을 하다가 박동준 연주자님이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배우게 되었죠. 제가 노래를 못하는 편인데, 노래 대신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반주기가 있으니까 혼자 불 수 있고 또 음악을 통해 다양한 행사에 가서 봉사도 할 수 있고 악기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 부부가 올해로 결혼한 지 30년 차 되다 보니 그다지 재미있게 할 얘기가 없었는데, 색소폰을 하고나서부터 서로 할 얘깃거리가 생겼죠. 색소폰이라는 공통 주제로 대화도 많이 하고 둘이서 재능기부 연주도 하러 가곤 해요. Q. 색소폰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의미 있는 곡이 무엇인가요? A. 제일 처음 나간 대회가 〈제천한방색소폰경연대회〉였는데, 어떤 곡으로 나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평소 빠르고 경쾌한 트로트 음악을 좋아해서 가수 김연자의 〈10분내로〉라는 곡으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죠. 〈10분내로〉라는 곡은 그렇게 대회에 나가 예상치 못하게 입상을 하게 됐고 그걸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게 해준 곡이에요. 그 곡을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던 거고요.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저는 선생님께 더욱 많이 배우고 실력을 키워서 정말 어디에 가도 부끄럽지 않게 연주하고 싶어요. ‘저 사람은 박동준 선생님 제자야’라고 누가 말해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제자가 되고 싶고 제가 알기로 〈월간색소폰〉에서도 대회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가서도 큰 상을 타고 싶은 게 앞으로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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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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